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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 성장일기

파주 가볼만한 곳 - 조인폴리아 농장 식물 맛집

by ●♠♥♣◐◑♨ 2020. 5. 1.

1. 조인폴리아 장점

  다양한 식물을 대규모로 판매하는 화훼농장 하면 흔히들 양재 꽃시장이 떠오를텐데 양재 꽃시장만큼이나 종류도 많고 규모도 큰 마켓이 바로 파주에 위치한 조인폴리아란 곳이다 .

  서울 중심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멀다는 불리한 입지를 상쇄할 만한 여러 가지 장점이 있으니 하나씩 소개하겠다.

  하나! 눈 돌아갈 정도로 다양한 식물들!


  식물 마니아, 초보자, 중급자 등 자신의 식물 관리 레벨과 상관없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다양하한 식물들이 대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흔히 접할 수 있은 식물부터 난생처음 보는 희귀한 친구들까지 종류도 엄청 많고 종류별로 수량도 대단히 많다. 

 

 

 

 

 

가운데 큰 통로를 따라 종류별로 쏘팅되어있다

 

 

 

 

  둘 구매욕구 당기는 저렴한 가격

 

  기본적으로 작은 묘목, 유묘들은 정말 싼 건 4,000원 이런 것도 있고 평균적으로 1만원 안팎이 대부분이다. 물론 희귀한 친구들의 가격은 몇만 원대이지만, 싱고니움, 몬스테라, 칼라데아, 알로카시아 등 대부분 1만 원 안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게다가 식물마다 가격 택이 붙어있어서 일일이 직원들한테 얼마인지 물어보지 않아도 되고, 심지어 붙어있는 가격에서 30% 상시 할인을 해준다. (카드/현금 상관없이)

 

 

 

 

식물마다 요금표가 부착되있고 여기서 추가 30% 할인!

 

 

 

 

  양재 꽃시장과 비교하면, 양재는 한 공간에 여러 업체들이 판매하고 있어서 여기 A업체랑 저기 B업체랑 같은 식물인데 가격이 다르지 않을까? 좀 더 보고 다시 오자. 이렇게 고민할 수 있지만 여기는 이 넓은 공간이 조인폴리아 한 업체의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맘에 드는 게 보이면 픽하면 된다.

 

 

  셋 이색 나들이 장소로 제격! 

 

  서울 중심에서 제법 떨어진 한적한 공간에 위치해있어서 약간의 마음(?)을 먹고 출발해야 하기에 뭔가 살짝 여행의 느낌도 나고 출발할 때 설레는 포인트가 있다.

 

 

 

 

먼가 여행 느낌나는... 출발 직전의 설렘!

 

 

 

 

 

  또한 넓은 공간이 모두 푸르기 때문에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한 주간 쌓였던 업무 스트레스, 사람 간 스트레스 등이 여기 녹색 가득한 녀석들을 보면 조금은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파란 하늘과 녹색 가득한 식물들 기분좋은 풍경

 

 

 

 

  연인들에게는 새로운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고 아이를 동반한 부부에게는 어린 식물을 사서 직접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 교육에도 상당히 좋으며, 식물 키우는 데 취미를 갖고 계신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구경하기에도 너무 매력적인 곳일 것이다. 아무래도 부모님들은 이런 숨겨진 식물 맛집은 잘 모르실 테니! 

 

 

 

 

조인폴리아 정문, 말 두 마리가 입구를 지키고 있다
구...구르트..? 

 

 

 

  또한 이런 포토 스팟, 구경거리 등이 중간 중간에 참 많다. 식물 외에도 이런 작품들을 보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 이용 안내 

 

  마트도 아닌데 카트가 있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고 눈 돌아가게 많은 식물들이 있다 보니 1~2개 구매하는 손님들보다는 10개 또는 그 이상 대량 구매하는 손님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 조인폴리아에는 손님들이 구매한 식물을 담고 손쉽게 이동하기 편하도록 카트를 별도로 구비해두고 있다. 

 

 

 

 

입구 안으로 들어오면 카트가 구비되어있다
맘에드는 녀석들을 하나식 담으면 된다.

 

 

 

 

 

  언제 집 가서 분갈이할래? 여기서 하고 가

 

  맘에 드는 식물을 모두 구매하였다면, 한편에 분갈이를 직접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분갈이까지 싹 할 수 있다. 분갈이용 흙도 있고, 작은 모종삽도 있어서 분갈이 셀프 코너에서 한큐에 끝낼 수 있다.

 

  그 말은 즉슨 여기서는 화분도 같이 판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이즈의 토분이 있어서 나는 여기서 토분도 몇 개 구매하였다.

 

 

 

 

 

 

 

 

  하지만 분갈이는 좀 귀찮더라도 집에 와서 좋은 흙으로 차분히 정성 들여하는 걸 추천한다. 저기 셀프코너에서는 아무래도 서서하 뒤에 대기 손님도 있다 보니 급하게 하게 되는데 기존 뿌리에 붙어있던 흙도 최대한 털어주고 배수가 잘되도록 흙도 잘 넣어줘야 해서 좀 귀찮더라도 집에 와서 하는 게 맘 편하더라.

 

 

  내가 원하는 건 이 넓은 곳 중에 어디에 있지?

 

  말했듯이 넓~직한 공간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천천히 하나씩 구경해도 괜찮지만 딱 원하는 식물만 사고 후딱 나올 급하신 분들이 있다면 아래 가이드맵미리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3. 구매한 친구들

 

  조인폴리아는 총 2번 방문하였는데 여기서 구매한 녀석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알로카시아, 칼라데아 뷰티스타/비타타/정글로즈/오르비폴리아, 싱고니움 스토우화이트/레드스팟, 수채화 고무나무, 유칼리툽스 이 정도인 것 같다.

 

 

 

 

분갈이 전!
정성스러운(?) 분갈이 중
현재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녀석들 

 

 

 

 



3. 종합정보

영업일 

연중무휴  

영업시간

하절기 10:00 ~ 17:00,

동절기 10:00 ~ 16:00  

주차

농장 입구 바로 앞에

넓은 주차공간 있음

전화번호

02-1566-0310

할인

요금표에 부착된 가격에서 30% 할인

(카드/현금 모두) 

 

 


4. 인근 맛집

 

  참고로 조인폴리아 농장 가서 쇼핑하다 보면 대부분 오는 길에 뭘 먹을지 인근 맛집을 찾아볼 텐데. 매운 갈비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장원 양재기 찜갈비"를 추천하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목에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하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도 뛰어난데, 메인 갈비찜은 진짜 끝내준다. 참고로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은 사전에 맵기 조정을 요청해야 할 것이다. 

 

 

  다음에 기회 되면 양재 꽃시장과 비교하는 포스팅을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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